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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쓴 논문, 학계는 어떻게 대응할까?

by revolu 2025. 7. 8.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은 이제 학계의 심장부까지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OpenAI의 ChatGPT를 포함한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대학과 연구기관에서는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윤리적, 법적 문제 또한 점점 더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ChatGPT가 작성한 논문은 학계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요? 또, 그것은 과연 ‘창작물’일까요, 아니면 ‘표절물’일까요?

AI, 학문의 도우미인가? 창작의 대체자인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학술 분야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많은 연구자들은 이를 단순한 보조 도구로 인식했습니다. 참고문헌 요약, 복잡한 개념 정리, 영어 논문 첨삭 등에서 AI는 매우 유용한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영어권 연구자들에게는 언어 장벽을 넘는 다리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문장을 단 몇 초 만에 완성해주는 능력은 그 자체로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고마운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 뒤에는 점점 더 중요한 질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AI는 단순한 도우미일 뿐인가, 아니면 인간의 창작을 대체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입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자들은 ChatGPT를 활용해 논문 초안을 거의 완성 수준으로 작성하고, 최소한의 수정을 통해 그대로 제출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방대하고, 형식은 논리적이며, 표현은 매끄럽습니다. 그렇다 보니 점차 인간의 ‘사고 과정’ 자체를 건너뛰게 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결국 AI는 도우미에서 점점 ‘공동창작자’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창작자로 진화하는 셈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학계가 우려하는 핵심입니다. AI는 생각을 대신해주고, 문장을 대신 써주며, 구성까지 제안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점점 “비판적 사고”와 “독창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더 나아가, AI가 만들어낸 문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연구자들이 늘어난다면, 학문이 본래 추구해야 할 진리 탐구의 정신은 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ChatGPT는 스스로 지식을 창출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것은 기존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적절한 표현을 조합해내는 언어 모델에 불과합니다. 이 점에서 보면, AI가 만든 논문은 ‘지식의 재조합’이지 ‘지식의 창조’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논문은 과연 연구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AI의 존재는 학문이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인간 연구자는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질문을 던지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며, 다양한 관점을 결합해 새로운 통찰을 도출해내는 존재입니다. 이 과정에서 불완전함과 느림, 실패가 오히려 창의성을 자극하고 진보를 이끌어냅니다.

실제 사례: AI가 ‘공동저자’로 등록된 논문들

2023년 초, 한 논문은 전 세계 학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논문은 AI 언어모델인 ChatGPT를 공동저자로 명시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논문 서두에서 “본 논문 작성 과정 중 상당 부분은 ChatGPT의 문장 구성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AI에게도 기여자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해당 AI의 이름을 공동저자 목록에 등재해 학술지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논문은 학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아닌 존재를 '저자'로 등록한 전례 없는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은 학술 논문에서 요구되는 책임, 즉 연구의 정당성, 오용 방지, 윤리적 검토 등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학술 저널들은 일제히 AI의 저자 등재 금지 선언을 발표하게 됩니다. Nature, Science, Elsevier, Springer 등 세계적 출판사는 AI는 저자가 될 수 없으며, AI의 활용은 반드시 ‘도구(tool)’로 명시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 사례 1: ChatGPT 공동저자 논문 (2023, 프랑스 연구팀)

2023년, 프랑스의 한 의학 연구팀은 희귀 유전 질환에 대한 문헌 검토 논문을 준비하던 중, ChatGPT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AI가 복잡한 의학 용어를 정리하고, 초안 구성 및 문장 다듬기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연구자들은 논문 제출 시 ChatGPT를 공동저자로 명시하며, 기여도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학문적 윤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논문을 접수한 학술지는 곧바로 반려 결정을 내렸습니다. 편집위원 측은 “AI는 책임 주체가 될 수 없으며, 향후 논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실체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AI는 저자 자격 요건인 ‘책임성(Responsibility)’과 ‘동의(Consent)’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여러 국제 학회에서 토론 주제로 다뤄졌고, 많은 학자들이 "AI의 기여는 인정하되, 이는 ‘저자’가 아닌 ‘도구’로 명기해야 한다"는 입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프랑스 사례는 AI와 학문 사이의 경계 설정 문제를 촉발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사례 2: AI 공동저자가 학술지에서 반려된 미국의 논문

미국의 한 대학원생은 ChatGPT로 생성한 문장을 중심으로 논문 초안을 구성했고, 이를 ‘AI 공동 창작’으로 규정하며 AI 이름을 저자란에 명시했습니다. 학술지는 해당 논문을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AI는 연구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저작권 및 윤리 기준상 명백히 ‘비인간 도구’로 분류됩니다.”

이 같은 사례들은 AI를 활용한 연구가 증가하는 현실과,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술 시스템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학계는 지금, ChatGPT와 같은 AI의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잣대를 고민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기준의 재정립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AI는 더 이상 단순한 ‘워드 자동완성기’가 아니라, 논문을 함께 쓰는 가상의 동료로 인식될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인간 연구자만이 비판적 사고와 책임감을 갖춘 창작의 주체라는 점도 분명히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표절과 창작 사이: AI가 만든 문장은 누구의 것인가?

AI가 생성한 텍스트는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해 그 패턴과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만듭니다. 언뜻 보면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밑바탕에는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자료가 섞여 있습니다. 그렇기에 AI가 만들어낸 문장은 ‘진짜 창작’인가, 아니면 ‘복제’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됩니다. 첫째, AI는 기존 데이터에서 배운 정보를 재조합하는 과정에서 원 저작물의 문장이나 아이디어와 매우 유사한 내용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의식적 표절’은 인간 창작자도 종종 경험하지만, AI의 경우 그 정도가 훨씬 더 크고 광범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학술 논문이나 기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나 논리 전개를 AI가 그대로 재현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둘째,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의 창작물’을 보호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AI는 법적 주체가 아니기에 AI가 단독으로 작성한 텍스트에 저작권이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AI가 작성한 내용을 무조건 ‘공공 영역’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는 타인의 저작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저작권 귀속 문제는 아직도 법적, 윤리적으로 명확한 해답이 없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셋째, 학계에서는 AI가 만든 텍스트를 단순한 도구로 볼 것인지, 아니면 ‘창작물’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만약 AI의 결과물이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면, 이를 사용한 연구자는 ‘표절’로 간주될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AI가 만든 문장을 별도의 인용이나 출처 표기 없이 자신의 연구 결과물로 제출한다면, 이는 명백한 윤리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마지막으로, AI가 만들어낸 문장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히 저작권을 넘어서, 연구의 신뢰성과 책임 소재 문제로도 연결됩니다. 학문 연구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AI가 만든 텍스트는 그 생성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오류가 섞일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연구자가 AI의 도움을 받았다면, 반드시 그 사실을 공개하고, 최종 책임은 인간 연구자가 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대학과 학회의 대응: 사용 금지인가? 가이드라인인가?

AI가 논문 작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전 세계 대학과 학술단체들은 신속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히 일치된 입장은 없지만,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엄격한 사용 금지 방침입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들,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는 입학 에세이, 학위 논문 등 주요 학술 문서에 AI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들은 AI가 작성한 콘텐츠가 학문적 정직성에 위배될 수 있다고 보고, 학생과 연구자들이 스스로 작성한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접근은 AI 활용으로 인한 표절, 부정행위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강합니다. 특히 학부 입시나 대학원 논문 심사 과정에서 AI 사용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전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대학과 학회는 AI를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적절한 활용과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컨대, 미국의 몇몇 학술지는 논문 작성 과정에서 AI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명시하도록 요구합니다. AI가 문장 구성이나 초안 작성, 데이터 정리에 도움을 주었음을 논문 내 각주나 감사의 글에서 공개하는 것이죠.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AI를 ‘연구 보조 도구’로 인정하면서도, 인간 연구자의 주도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취지입니다. 국내에서도 한국연구재단, 각 대학 연구윤리위원회가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며, AI 활용 사실을 미리 밝히는 ‘윤리적 선언’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 자체가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학계의 규칙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I는 도구일 뿐, 이를 얼마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일괄적 금지보다는 구체적 상황별 대응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과 초안 작성은 허용하되, 최종 연구 설계와 결론 도출, 핵심 아이디어는 반드시 연구자가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이 제안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AI 활용 여부를 완벽히 가려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AI가 작성한 텍스트가 인간이 쓴 것과 거의 구분이 안 될 만큼 자연스러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학술지들은 AI 사용 감지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와 함께 윤리적 논의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결국, 대학과 학회의 대응은 ‘전면 금지’와 ‘투명성 기반 활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 중에 있습니다. 연구자들도 스스로가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윤리적 성찰과 더불어, 소속 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연구자의 태도 변화: ‘도구’ 이상의 존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AI는 이제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연구 현장의 협업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신속한 정보 요약, 초안 작성 등을 가능하게 하면서 연구자의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 속에서 연구자들은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신중한 태도가 요구됩니다. 첫째,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우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어내지만, 그 내용의 정확성이나 논리적 타당성은 연구자가 반드시 검증해야 합니다. AI가 제시한 정보를 인간 연구자가 재해석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빠진다면, 이는 오히려 학문적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AI 활용에 대한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그대로 논문에 포함하거나, AI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긴다면 이는 연구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지며, AI 도구 사용 여부와 범위를 명확히 밝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셋째,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능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AI가 제공하는 방대한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관점을 제시하며, 문제의 본질을 깊이 파고드는 역량은 인간 연구자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입니다. 마지막으로, AI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자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에서 ‘정보를 평가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사람’으로 발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I는 연구자의 역량을 보완하는 훌륭한 도구지만, 그 도구를 다루는 주체가 되는 연구자의 책임감과 윤리의식이 더욱 빛나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맺음말: AI 시대, ‘정직한 창작’은 더욱 중요해진다

AI가 글을 쓰고 연구를 돕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창작과 연구의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창의성과 윤리적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 속에서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하고 지켜내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정직한 창작이란 단순히 ‘남의 것을 베끼지 않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관점과 비판적 사고를 담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자료와 문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 자신의 판단과 해석을 덧붙여야 비로소 의미 있는 학문적 결과물이 완성됩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 고유의 가치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더 나아가, AI 활용에 대한 투명한 고지와 책임 있는 사용은 학계의 신뢰를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결과물에 대한 책임과 윤리 의식은 인간에게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가치는 결국 인간 창작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앞으로 AI는 더욱 정교해지고, 연구와 창작의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 우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동료’로 받아들이면서도, 정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학문적 전통을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AI와 공존하는 미래에서도 진정한 의미의 ‘창작’이 계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AI 시대의 창작은 과거 어느 때보다 깊은 성찰과 높은 윤리적 기준을 요구합니다. 결국, 기술이 아닌 인간의 가치와 책임감이 학문의 미래를 결정짓는 열쇠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